<앵커 멘트>
인상된 우윳값을 놓고 서울우유와 대형마트와도 갈등이 있었는데요.
대형마트 3사가 다음 주부터 1리터 짜리 서울우유를 농협 하나로마트와 같은 가격에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생활경제, 김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월요일부터 1리터들이 서울우유를 농협 하나로마트와 같은 2300원에 판매합니다.
대형마트 3사는 농협보다 더 비싸게 팔 수 없어 일단 같은 가격으로 책정했다며, 서울우유 측과 납품가 협상은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우유는 유통업체에 우유 납품가를 리터당 138원 올리겠다고 밝히면서, 소매가는 200원 오른 235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최근 특정 은행을 사칭한 문자메시지와 이메일로 개인 금융정보를 탈취하려는 시도가 늘어 금융감독원이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이 메시지는 특정 은행을 사칭해 "대형포털사이트의 개인정보 유출로 보안 승급 후 이용해 달라"며 가짜 주소로 접속하라고 안내합니다.
이 가짜 주소에 접속하면 보안강화 등의 명목으로 각종 금융정보 입력을 유도해 돈을 빼내가는 사기 수법입니다.
은행과 관련한 소비자 피해 신고가 지난해 급증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접수한 지난해 은행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110건으로 전년보다 70% 가량 늘었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대출 관련 피해 구제가 64건으로 전년에 비해 94% 증가했고, 이 가운데 대출 원리금과 수수료 관련 분쟁이 가장 많았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