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래 과학자!’ 서울과학축전 개막

입력 2011.10.22 (09:14)

<앵커 멘트>

과학 하면 어렵고 재미도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원리를 이해하고 체험까지 해 보면 과학은 쉽고 재밌다고 합니다.

쉽고 재밌는 과학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서울과학축전 현장에 김성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풍력자동차가 아이를 태우고 신나게 내 달립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쇼핑카트에 전기 모터를 장착한 작품으로 고등학생들이 직접 만들었습니다.

<인터뷰>이헌승(마포고 1학년생) : "작용, 반작용이라는 원리가 아이들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쉽게 이해 시켜주기 위해서 바람으로 가는 카트차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화학 분자식을 알록달록한 색깔의 과자로 배워봅니다.

이해하기도 쉬운데다 다 만들고 나면 맛있게 먹을 수도 있어 배우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인터뷰>양 란(여의여고 1학년생) : "분자식이 원래 책을 통해 보면은 배우기가 어렵고 힘든데 이렇게 과자모형을 통해서(배우니까) 재밌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서울 과학축전에선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동원된 과학 체험부스 130여 개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체험을 통해 복잡한 과학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어렵고 따분하게만 느꼈던 과학을 쉽고 재밌게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최병수(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 관장) : "학생들이 와서 만들고 보고 즐거운 가운데 과학을 이해하는 그런 프로그램입니다."

마술쇼와 치어리더 공연 등 행사기간 내내 볼거리도 많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서울과학축전은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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