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조직 폭력배 100여 명 충돌

입력 2011.10.22 (21:45)

<앵커 멘트>

인천의 한 병원 앞에서 조직 폭력배끼리 승강이가 벌어져 격한 대치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순식간에 벌어졌는데, 하마터면 큰 일 날뻔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사건사고소식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대형병원 앞입니다.

한 폭력배가 급하게 상대 폭력 조직원을 뒤쫓고, 폭력조직원 수십 명이 떼를 지어 몰려다닙니다.

이 같은 난동은 어젯밤 11시쯤 폭력 조직원 34살 김 모씨가 경쟁 조직원 이모씨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히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두 폭력 조직원 백여 명이 몰려들어 한동안 심각하게 대치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 "순식간에 20-30분도 안 돼서 한 30대가 쫙 왔더라고요. 길거리에 쫙 뻗쳤었어요. 대단했었는데."

오늘 새벽 2시쯤 중부고속도로 대전 방향에서는 25톤 택배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넘어졌습니다.

뒤따르던 관광버스가 이 화물차와 부딪치면서 버스 승객 등 24명이 다쳤습니다.

또, 오늘 새벽 2시 반쯤에는 부산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28살 이 모씨가 술을 마시고 몰던 차 밑에서 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이 차에 받혀 끌려오면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수(부산 해운대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 "밑에 어느 정도 끌려갔는지, 차량 하체 어디에 부딪혔는지..."

오늘 아침 8시쯤에는 울산 구유동의 한 주택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하면서 불이 나 84살 윤 모 할머니가 숨졌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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