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요즘 울긋불긋한 단풍을 보다보면 몸과 마음도 함께 물들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참, 장관이죠? 오늘 하루 전국의 산과 들에는 단풍의 향연에 빠져든 행락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첫 소식 전합니다.
<리포트>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설악산의 가을 단풍이 오색 향연을 펼칩니다.
계곡과 능선은 색색의 단풍으로 절정을 이룹니다.
설악산을 가득 물들인 단풍은 오대산까지 밀려왔습니다.
계곡을 지나는 다리는 단풍에 휩싸였습니다.
<인터뷰>황기덕(부산시 괴정동):"안경(썬글라스)를 벗고 많이 봤거든요. 색깔이 고왔습니다. 오던 중에 있던 붉은 단풍은 가져가고 싶을 정도의 단풍이었습니다."
계룡산 계곡 곳곳에서도 숨바꼭질하듯 곱게 물든 단풍이 손짓합니다.
한 폭의 그림같은 단풍나무 그늘 아래에 서면 마음도 곱게 물드는듯 합니다.
<인터뷰> 노재희 남미자:"산에 오니까 스트레스도 풀리고 어느 곳을 봐도 정말 아름답고 좋았습니다."
단풍명산 내장산도 울긋불긋 변하기 시작합니다.
산 아래에는 단풍 터널이 생겼습니다.
붉은 아기단풍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강원도 명산들이 이미 단풍 절정을 이루고 있는가운데 속리산과 계룡산 등에도 단풍이 산 전체로 물들고 있으며 다음달 초순이면 내장산을 비롯해 남부지역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하루 설악산과 오대산에는 8만 5천여 명, 내장산에는 5만여 명의 단풍나들이객들이 찾아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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