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21일 발생한 인천 폭력조직 난투극에 대해 경찰의 대응이 허술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경찰이 관할 경찰서장 등 경찰 지휘부에 대해 대규모 징계에 나섰습니다.
또, 부산에서는 승용차 충돌사고로 한 명이 숨지고 세 명이 다치는 등 밤사이 사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 폭력 조직의 집단 난투극에 대해 경찰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논란이 불거지자 인천 남동경찰서장을 직위해제 하고 같은 경찰서 형사과장과 강력팀장 등을 중징계하기로 했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 21일 밤 인천의 한 장례식장 앞에서 지역 2개 폭력 조직원 130여 명이 충돌한 현장에 출동해놓고도 경찰관들이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한편, 인천 남동경찰서는 폭력 조직원 34살 이모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또 다른 폭력 조직원 34살 김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6명을 추가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부산울산고속도로 하행선 해운대요금소 부근에서 승용차 두 대가 충돌해 운전자 27살 김모씨가 숨지고 또다른 차량에 타고 있던 53살 전모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어제 오후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린 서울 도심 마라톤대회 도중 가방을 훔친 뒤 신용카드를 쓴 혐의로 37살 김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반쯤 서울 상수동의 한 건물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63살 김모 씨의 외제차 뒷좌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차량을 완전히 태운 뒤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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