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박원순, 막판 지지층 결집 총력전

입력 2011.10.24 (06:32)

수정 2011.10.24 (07:23)

<앵커 멘트>

10.26재보궐선거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나경원,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들은 막판 지지층 결집과 부동표 잡기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골목 유세에 집중하며 생활 정책을 알리는데 공을 들였습니다.

알뜰한 서울시 살림을 책임지겠다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녹취>나경원 후보 : "누구든지 비슷한 생활 복지 서비스를 만들겠다 바로 이런 생활 정치입니다, 여러분"

무소속 박원순 후보는 야권연대의 유세전을 통해 정권 심판론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했습니다.

서울시 변화를 확실히 이끌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박원순 후보 : "지난 몇년동안 가져왔던 그 분노와 절망을 이번에는 반드시 투표로 심판해주세요."

두 후보간 공방전도 치열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에 대한 검찰 수사 문제를 놓고 박 후보 측은 정치개입 중단을 촉구했고 나 후보 측은 전형적인 물타기 수법이라며 맞섰습니다.

또,나 후보측이 박 후보에 대해 협찬 인생 후보 등 시장이 안 될 10가지 이유를 꼽으며 공세를 펼치자 박 후보측은 나 후보에 대해 상위 1% 특권층 대변 등 10대 문제점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오늘 서울 마포구와 금천구 등지에서 박원순 후보는 광화문 광장 등에서 유세를 벌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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