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총력 유세…안철수 “박원순 지원”

<앵커 멘트>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오늘 중 무소속 박원순 후보에 대한 지원 의사와 그 방식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도 총력 지원 유세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대문 쇼핑센터를 찾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녹취>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 "경기도 살아나고 관광객들도 많이 와서 장사가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나경원 후보 지원에 나선 박 전 대표는 어제 하루만 5개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습니다.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서 밑바닥 민심을 듣기도 했습니다.



무소속 박원순 후보 지원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결국 박 후보 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후보 측은 안 교수가 박 후보에게 어떻게 도움을 드릴지 고민해서 오늘까지 알려주겠다고 전화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1일 안 교수는 박 후보와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도 어제 박 후보를 총력 지원했습니다.



<녹취>손학규 : "서울시장 선거 이겨서 정권교체의 길로, 우리 모두 함께 잘사는 길로 나갑시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나경원 후보의 노원과 광진구 유세 등에 힘을 보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의 나 후보 총력 지원과 안철수 교수의 박 후보 지원 결정이 막판 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