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값 하락세…대책 마련 필요”

입력 2011.10.24 (14:00)

수정 2011.10.24 (15:25)

<앵커 멘트>

구제역 이후 급등했던 돼지고기 값이 올 들어 최저 수준으로 급락하면서, 축산농가의 출하 조절 등이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민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기준으로 110㎏ 돼지 산지 가격은 34만 2천 원 정도로 9월 평균보다 17% 하락했습니다.

지난 6월 산지가격이 58만 천원까지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41% 하락한 수준으로 올 들어 최저치입니다.

농협 경제 연구소는 구제역 이후 돼지고기 출하가 증가하고 외국산 수입까지 늘어났다며, 축산농가의 사육두수 조절과 분산 출하 유도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방사능 누출 사고 이후, 일본산 수산물 수입이 지난해보다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올해 3분기까지 일본산 수산물 수입량은 3만 3천7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입량의 63% 수준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비해 중국산 수산물 수입은 10% 증가했고, 러시아산 수입도 11.4% 늘어났습니다.

가짜 석유에 대한 피해가 잇따르자 현대오일뱅크가 가짜석유 신고자에게 포상금 500만 원을 내걸었습니다.

현대오일뱅크는 전국 2천400개 계열 주유소를 대상으로 `가짜석유 판매주유소 신고제'를 도입해,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유소 업주나 주유원, 고객 등이 가짜석유를 신고해 가짜석유를 신고해 가짜라는 판명을 받으면 최대 50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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