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K 팝 인기가 하늘을 찌를 기셉니다.
미국 대중가수들에게도 꿈의 무대라는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아주 멋진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이 현지 분위기. 생생하게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미국 팝의 메카로 불리는 뉴욕 매디슨스퀘어 가든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입장료가 최고 30만 원...
만5천개 유료 좌석이 모두 팔려나갔고, 객석의 70%를 외국인이 차지했습니다.
소녀시대가 미국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신곡‘더 보이즈’를 영어로 선보이자, 열기는 절정으로 향했습니다.
<인터뷰> 카일라 : "소녀시대를 보러 왔어요. 케이팝이 미국 팝보다 더 근사해요. 한국 음악을 사랑해요!"
매디슨스퀘어 가든은 마이클 잭슨과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이 거쳐가며 팝 가수에겐 꿈의 무대로 꼽혀왔습니다.
주 공연장을 아시아 가수에게 내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테일러 : "가수들의 춤 솜씨가 놀랍고, 패션 감각도 대단해요. 케이팝을 사랑해요!"
뉴욕의 명소 타임스스퀘어의 대형 전광판에도 K-POP 스타들의 뮤직 비디오가 등장해 세계 관광객들의 눈길을 붙잡았습니다.
지구촌을 휩쓰는 K-POP 열기가 팝 음악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