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모바일 카드 시대 성큼…경쟁도 치열

입력 2011.10.25 (07:04)

<앵커 멘트>

스마트폰을 신용카드처럼 쓸 수 있는 모바일카드가 그 편리함 때문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 모바일카드 시장을 잡기 위한 관련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 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커피 전문점...

현금이나 신용카드가 없어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녹취> 직원 : "결제는 어떻게 하시겠어요."

<녹취> 손님 : "모바일카드로 할게요"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접촉하면 결제가 모두 끝납니다.

이처럼 신용카드 기능을 스마트폰에 넣어 사용하는 모바일카드, 번거로운 할인 쿠폰은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저장되고 하나의 스마트폰에 최대 80개의 카드 정보를 담을 수 있는데다 복제위험 감소로 보안성이 한층 강화된 것이 강점입니다.

<인터뷰>조유진(모바일카드 사용자) : "여러장의 카드를 가지고 다니지 않고 휴대폰 한개로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현재 모바일카드 보유자는 16만명...

하나금융과 SKT의 합작사인 하나SK카드가 장악하고 있는 이 시장에 KT가 계열사인 비씨카드와 함께 본격 공략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이종호(BC카드 사장) : "플라스틱 카드가 모바일 속으로 들어가는 그 부분을 뛰어넘어 진정한 의미에서 스마트 페이먼트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장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선두업체도 반기는 입장입니다.

<인터뷰>권영탁(하나SK카드 모바일 담당) : "쇼핑 영역에서 고객이 좀 더 쉬운 결제 그리고 좀 더 많은 혜택을 줄 수있는 모바일카드 영역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함께 모바일카드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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