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연구 개발만이 한국경제 살 길”

입력 2011.10.25 (07:04)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2020년이 되면 평균 3%대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끊임없는 R&D, 연구개발만이 대안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쟁 직후 아프리카보다도 못 살았던 한국 경제, 뼈를 깎는 노력 끝에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하지만, 제조업 중심의 성장은 이미 한계에 왔고 경제성장률도 5%가 버겁습니다.

한국경제가 나아갈 길은 무엇일까? 세계적인 경제 석학인 드와이트 퍼킨스 하버드대 명예교수는 한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인터뷰>드와이트 퍼킨스(하버드대 교수) : "한국은 성장률이 정체돼있는 것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어려운 국제환경에서 이 정도 성장률을 기록하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2020년이 되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3%대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일본과 타이완,한국 모두 GDP가 만 3천달러 수준이 되면서 성장률이 둔화됐고 선진국 진입을 위해선 이제 새 돌파구를 찾을 시점이라는 겁니다.

참석자들은 끊임없는 R&D, 연구개발만이 대안이라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드와이트 퍼킨스(하버드대 교수) : "마이크로소프트와 페이스북이 해낸 것들을 한국이 못해낼거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한국이 그것을 스스로 해내야 합니다."

KDI 개원 4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국제회의에서는 세계적인 경제석학들이 다수 참여해 한국경제의 구조변화와 정책과제를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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