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10.26 재보궐 선거가 전국 40여 개 선거구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문종 기자, 투표가 이제 막 시작됐죠?
<리포트>
네, 조금 전 6시 정각부터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이곳 여의도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일찌감치 투표를 하려는 시민들이 시작 전부터 미리 나와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지금 날씨가 꽤 쌀쌀한데도 서울시장을 직접 선출하려는 시민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는 모두 3명이 후보로 나섰습니다.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무소속 박원순 후보, 그리고 배일도 후보입니다.
나경원 후보가 기호 1번, 배일도 후보가 기호 9번, 그리고 박원순 후보가 기호 10번입니다.
투표지에는 이밖에도 기호 8번 김충립 후보가 적혀 있는데, 김 후보는 등록 무효 결정이 내려져서, 기호 8번에 기표하면 무효표로 처리되니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곳 여의도를 포함해 서울 지역의 유권자 수는 모두 837만 명입니다.
2천 2백여 개 투표소에서 오후 8시까지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사진이 있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셔야 하겠습니다.
광역단체장인 서울시장과 함께 부산 동구청장 등 기초단체장 11명, 그리고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재보궐 선거는 전국 42개 선거구에서 실시되고, 모두 158명이 후보로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중학교 투표소에서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