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중장년층 시장 공략 ‘태블릿PC’ 출시

입력 2011.10.28 (07:05)

<앵커 멘트>

스마트 기기 이용자가 2천만 명에 육박했지만 40대 이상의 태블릿 PC 사용자는 젊은층에 비해 크게 적은 것이 현실입니다.

IT 기업들이 이 같은 스마트 기기 소외층을 공략하고 나섰습니다.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0대 주부 김보경씨.

집에 태블릿 PC가 있지만 주로 자녀들이 사용할 뿐, 집에 혼자 있을 때라도 김씨가 사용하는 일은 드뭅니다.

<인터뷰>김보경(주부) : "어려워서 조금 만지다가 안 쓰게 되더라구요. 그냥 그래서 책꽂이에 꽂혀있을 때가 많아요. 저 혼자 있을 때에는..."

전체 태블릿 PC 이용자 가운데 40~5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5%, 특히 40~50대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단 7%에 불과합니다.

상대적으로 스마트 기기에 소외돼 있는 이 중장년층을 겨냥한 태블릿 PC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얼굴 사진을 촬영하면 나이와 성향을 분석해 좋아할 만한 음악과 뉴스를 추천해주는 서비스.

집안에 침입자가 있을 경우 자동으로 알려주고 신고해주는 서비스.

인터넷 전화로 영상 통화를 하고 만여 편의 영화, 드라마와 수십 개의 TV 채널을 볼 수 있는 서비스가 태블릿 PC에 기본으로 장착돼 있습니다.

<인터뷰>서유열(KT 홈고객부문 사장) : "이제 스마트 패드가 주부님들의 아주 가깝고 친근한 비서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스마트 기기 2천만 시대, 시장이 점차 포화상태에 가까워지면서 이제 IT 기업들은 중장년층과 주부 등 새로운 소비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