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5년새 아파트 전세금과 월세 참 많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의 인구주택 총조사결과를 김현경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요즘은 월세나 반전세가 대세입니다.
전세로만 계약할 경우 전세금이 2억을 훌쩍 넘는 게 태반입니다.
집을 팔겠다는 사람은 찾기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조성도(공인중개사) : "아파트 시세가 올라줘야 팔고 이사가고 순환이 되는데 순환이 안되는 거에요. 그러니까 우리가 일이 없지"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결과 아파트 평균 전세금은 지난 2005년 7천만원 정도이던 것이 5년만에 1억 천 여만원으로 51% 높아졌습니다.
보증금이 있는 월세가구의 평균 월세금은 2005년 21만원에서 지난해에는 28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월세로 30만원 이상을 내는 사람도 44%에 달했습니다. 5년전보다 20%포인트 가까이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인터뷰>안두환(전세 세입자) : "전세를 많이 알아보고 있는데 집주인들은 월세를 많이 원하고 있어서 저희에게는 많은 곤란함이 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는 1102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63%였고 이용비중도 승용차가 34%로 가장 높았습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은 버스로, 우리 국민은 가구당 하루 평균 3회 버스를 이용했고 전철과 지하철, 기차가 2.8회 택시 1.8회 순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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