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된 이후 여야 모두 후속 대책 마련에 부심 하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당의 변화와 혁신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주요당직자 회의 분위기는 무거웠습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서울시장 선거를 통해 정치권은 위기에 처한 정당정치를 복원해야 한다는 국민의 명령 앞에 놓였다며 변화와 혁신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김정권 사무총장도 기성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실망과 불신, 그리고 한나라당과 정부에 대한 질책을 뼈아프게 느꼈다며 당의 진정한 변화와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총장은 특히 2~30대 젊은 세대와의 공감없이는 당의 미래도 없다는 절박함으로 소통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무한책임의 자세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협조해 서울 시정을 책임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 시정 성공을 위해 박원순 시장, 당 소속 구청장, 시의원들과 함께 당 차원의 협조 체제를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박원순 시장이 첫 업무로 민주당의 핵심당론인 무상급식 실시를 위해 예산을 지원했다며 앞으로 범야권의 통합과 연대에도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정장선 사무총장은 K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서울 정무부시장은 민주당 추천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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