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남부지방에선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국화 축제가 한창입니다.
류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샛노란 국화꽃이 눈부십니다.
가을 하늘을 배경 삼아 국화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나무 조형물의 길이만 14미터입니다.
활짝 핀 국화를 배경으로 연인들은 사진에 추억을 담고 벌과 나비는 분주하게 날아듭니다.
이 곳 국화축제장은 국화 천억 송이로 꾸며졌습니다.
국내 최대규모입니다.
<인터뷰>허인자(순천시 옥천동) : "날씨도 좋은데 꽃 색깔도 좋지만 향이 너무 좋고요. 이렇게 많은 줄 몰랐거든요."
체험거리도 다양합니다.
차를 끓여 마실 수 있는 국화입니다.
이번 주말부터는 식용 국화 따기 체험장도 운영됩니다.
2백여 점이 넘는 국화 분재는 오묘한 멋을 뽐냅니다.
<인터뷰>이향만(함평군 자원기술 담당) : "돌 위에 붙여져 있는 석부작, 또 여러가지 국화 적은 것들을 여러가지 모아서 밀림처럼 만든 합십작."
전남 진도에서는 국화로 만든 이순신 장군과 진돗개 조형물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남녘의 가을이 국화와 함께 깊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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