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공익 광고의 진화

입력 2011.11.01 (22:05)

<앵커 멘트>

예전 공익광고를 보면 우리가 그 때 이런 고민을 했구나. 한 눈에 알 수 있지요?

'환경'문제로 시야를 좁혀 본다면 어떨까요?

정인성 기자가 돌아 봤습니다.

<리포트>

수질 오염이 사회 문제가 된 1980년대 후반.

공익 광고는 생활하수의 폐해를 다뤘습니다.

<녹취> "아니 한 통 다 부을거에요?" "듬뿍듬뿍 넣어야 빨래가 깨끗하지"

90년대 공익 광고의 화두는 '맑은 물 되살리기'

당시 가정주부의 표상인 탤런트 김혜자씨도 출연해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조금만 수고하면 맑은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녹취> "사람은 참 웃기지 않냐? 물 한 모금 마시고 날 그냥 버리는게 말이 돼?" "맞아 맞아" "한번 더 써도 되는데"

2천 년대 주제는 재활용으로 쓰레기는 죽지 않는다, 다만 재활용될 뿐이다 인생은 짧고 일회용품은 길다 등의 유행어가 회자 됐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자는 광고가 등장했고,

올해 주제도 '지구 온난화'입니다.

<녹취>이원창(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 "전 인류가 직면해 있는 환경문제인 지구 온난화를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시대에 따라 달라져 온 공익광고들.

당시 상황을 생생히 전해주는 거울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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