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젯밤 지하철 3호선에서 폭발음에 가까운 굉음이 다섯차례나 발생하면서 승객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월계동의 주택가에서는 비정상적인 방사능수치가 검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9시 반쯤 지하철 3호선 화정역과 대곡역을 지나던 열차에서 다섯차례나 굉음이 들렸습니다.
놀란 승객들이 대피했고, 열차 운행이 10여분간 지연됐습니다.
<인터뷰>유주심 : "많이 놀랐구요, 다른 사람들도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니까 걱정돼서 도망쳐나왔어요."
서울메트로는 열차에 한꺼번에 많은 전류가 흘러 들어가면서 큰 소리가 났다고 해명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서울 월계동의 주택가에서 시간당 1600나노시버트의 방사능이 검출됐습니다.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인체에 전혀 해롭지 않은 양이지만 서울 대기의 평균 방사능 수치인 시간당 108나노시버트보다 훨씬 높은만큼 오늘 중으로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저녁 7시 10분쯤 서울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이 승용차에 치어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도로에 누워있어서 발견하지 못했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걷잡을 수 없는 강한 불길이 건물 전체를 집어 삼켰습니다.
오늘 새벽 2시 쯤, 서울 우이동의 한 단층 식당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6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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