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묵은 겨울옷 새 옷처럼! 外

입력 2011.11.02 (09:07)

수정 2011.11.07 (09:36)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바야흐로 11월, 옷장에 넣어놨던 겨울옷들 꺼낼 때가 됐는데요,

꺼내보니 꾸깃꾸깃하고 얼룩까지 보인다고요?

낙심하지 마세요,

간단한 방법으로 헌옷을 새옷처럼 돌리는 셀프클리닝, 지금 소개합니다.

<리포트>

가죽 재킷에 때가 탔을 때!

먹고 남은 바나나 껍질 바깥쪽으로 쓱싹쓱싹 문질러보세요~

껍질의 탄닌 성분이 때를 말끔하게 빼줍니다.

바나나, 먹고 나서 가죽에 양보하세요~

가죽 천에 얼룩이 생겼을 때는 문구용 고무지우개로 지워주기만 하면 간단히 해결!

아끼고 아끼느라 옷장에만 걸어두던 모피~

너무 오래 두면 털이 죽어 멋이 없는데요,

헤어린스를 물과 섞어 분무기로 뿌려준 뒤 드라이기로 찬바람을 쐬어주면 털이 멋스럽게 살아납니다.

<인터뷰> 김영일(한국세탁기술협회) : "모피는 반드시 차가운 바람으로 털을 빗으면서 드라이해줍니다. 뜨거운 바람을 쐬면 모피가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겨울에 많이 입는 검은색 계열 옷, 늘 먼지가 많이 붙어 불편하셨죠?

이럴 땐, 솔보다 고무장갑으로 먼지를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옷장에 오래 보관해 납작하게 눌린 패딩점퍼는 옷걸이에 걸어 방망이로 가볍게 두들깁니다.

폭신폭신하게 되살아납니다.

목이나 소매가 늘어난 겨울 니트는 원래 모양을 잡아준 다음, 스팀다림이로 다림질만 하면 새옷처럼 원상복귀!

장롱 속 겨울옷, 셀프클리닝으로 새옷처럼 살려주세요

나라를 대표하는 상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언어와 전통의상, 음식이 빠질 수 없을 텐데요.

지난달, 시드니에서 열린 국제음식축제에서는 나라를 상징하는 기발한 음식들이 선보였습니다.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음식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맛은 기본, 오감을 만족시키는 산해진미의 향연!

그런데~ 이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각 국을 대표하는 식재료로 국기 요리를 만들었습니다.

정말 기발하죠?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이탈리아 국기에는 스파게티와 바질, 방울토마토가 쓰였습니다.

이웃나라 일본의 국기는 뭘로 만들었을까요?

바로 초밥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고추장과 간장으로 태극을 표현했고요.

건곤감리에는 충무김밥이 쓰였네요.

음식으로 표현한 국기들의 모습! 정말 기발하네요~

한창 결혼식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신부의 손이 어디로 가나요?

가슴 속에서 꺼내는 건 바로 휴대폰!

드레스에 숨긴 휴대폰을 꺼내 문자 메시지 확인에 여념이 없네요

주례사는 계속되는데~~

신랑 표정 난감합니다.

알고보니, 이 신부, 친구에게 "나 결혼 중이야~" 문자를 보낸 거라고 하는데요,

인증샷까지 찍으시지 그러셨어요~

바삭바삭 건조한 가을!

갈라진 손톱과 거칠어진 손 때문에 고민 많으시죠?

조금만 신경을 써주면 아름다운 손으로 쉽게 거듭날 수 있습니다.

피부조직이 얇은 손! 가을철엔 조금만 소홀하면, 거칠어지고 노화가 진행되기 쉬운데요.

예쁜 손 만들기의 기본은 깨끗하게 손 씻기부터입니다.

수분이 부족한 악건성 손은 핸드크림을 듬뿍 바르고 비닐장갑을 낍니다.

비닐장갑의 끝부분을 잘라내고 큐티클을 제거하면 즉석 핸드보습 팩! 효과가 탁월하다네요~

거스러미가 심하게 일어난 손은 흘러내리기 쉬운 오일보다는, 큐티클 젤을 듬뿍 바른 뒤 마사지를 해주고요~

마지막~ 각질이 많아 초라해진 손! 나이 들어 보이죠?

이럴 땐 스크럽 제품으로 각질을 제거한 뒤, 핸드크림을 발라야 영양과 수분이 쏙쏙 흡수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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