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선 핼로윈 데이가 큰 명절인데요.
현지시각으로 어젯밤, 핼러윈 데이 행렬이 거리의 어두운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해골과 인조 인간은 기본! 갖가지 분장이 열기를 더하지만 가장 인기있는 건 역시 '좀비'입니다.
샌디에고에선 단체로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에 맞춰 춤을 추는 좀비들이 등장했고요.
때 맞춰,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좀비가 돼버렸는데요.
버지니아주 지역 공화당에서, 이마 한 가운데 총알이 박힌, 좀비 오바마 대통령을 광고에 실은 건데 모욕적이고 쓸데없이 과했다는 비난을 사며, 결국 사과까지 했습니다.
‘어린 새끼들 때문에…’ 두 달 굶은 코끼리들
홍수로 고립된 태국 아유타야에선 두 달째 제대로 먹지 못한 코끼리들이 떼로 굶어죽기 일보 직전입니다.
배로 20분은 들어가야 닿을 수 있는 곳인데 새끼 코끼리들은 2미터 깊이 물 속에 빠져 죽을 가능성이 높아서 어미들까지 꼼짝 못 하고 있는 중이라네요.
해커 집단, 멕시코 마약단에 경고장!
유명 해커집단인 '어나니머스'가 이번엔 멕시코 마약 집단에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제타스'라는 악명높은 갱단이 납치한 해커를 풀어주라는 건데요.
그러지 않으면, 갱들의 이름과 사진, 주소를 공개하겠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항공기 비상 착륙…인명 피해 없어
비행기가 꼬리로 활주로를 미끄러져가는데요.
항공기 뒤로는 굉음과 함께 먼지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가까스로 멈춘 비행기.
소방차가 출동하고 승객들은 비상 탈출구로 급히 빠져나옵니다.
미국에서 폴란드로 향하던 비행기가 바퀴가 내려오지 않아 비상 착륙한 건데... 승객과 승무원은 모두 무사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