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주요 스포츠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먼저,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의 박주영 선수가 꿈의 무대인 유럽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네. 마르세유를 상대로 62분간 뛰었지만 아쉽게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강한 희망을 그동안 내비쳤는데 정작 단 한차례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웽거 감독은 칼링컵의 좋은 기억을 떠올려 판페르시 대신 박주영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시켰습니다.
모나코 시절부터 강했던 마르세유였는데 박주영 선수 전반 28분엔 볼 트래핑 미스로 슈팅 기회를 놓쳤습니다.
월콧의 패스가 절묘했지만 준비가 돼있지 않았습니다.
결국 박주영은 후반 17분 교체됐구요.
아스널은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유럽 언론은 박주영에게 팀내 가장 낮은 평점 5점의 혹독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웽거 감독도 박주영이 경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등 경험이 부족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바르셀로나의 메시는 리그 경기에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페널티킥에 이어, 넘어지는 가운데에도 끝까지 골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통산 200호 골을 넘어서면서 체코의 플젠에 4대 0 대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