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차를 가지고 있어도 주행을 많이 하지 않는 운전자에게 반가운 소식인데요,
운전을 덜할수록 보험료가 싼 자동차보험이 다음달에 나온다고 합니다.
보도에 윤 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해보험사들이 운전을 덜할 수록 보험료가 싼 '마일리지 자동차보험' 상품 개발을 마치고 이달 중에 금융당국에 상품 판매를 신고할 계획입니다.
마일리지 자동차보험은 주행거리에 따라 사고확률이 달라진다는 계산을 바탕으로 주행거리가 길면 보험료를 더 내고 짧으면 보험료를 덜 내는 상품입니다.
보험개발원은 최근 국토해양부로부터 자동차 검사자료를 받아 주행거리에 따른 사고 확률을 산출해 각 손해보험사에 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험개발원 분석결과 주행 거리가 길수록 사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손해보험사 대부분이 이르면 다음달에 마일리지 자동차보험을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험료 할인폭은 평균 10%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주행거리가 길다는 이유로 보험료를 더내면 소비자의 반발에 부딪힐 우려가 있어 보험료를 할인하는 특약만 기존 상품에 추가하는 방식이 유력합니다.
금융당국도 마일리지 보험상품 신고가 들어오면 내부 검토를 거쳐 판매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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