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럭비 대표, 런던행 기적 꿈꾼다

입력 2011.11.04 (22:04)

수정 2011.11.04 (22:11)

<앵커 멘트>



내년 런던에서는 또 하나의 올림픽, 장애인올림픽이 열립니다.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장애인 휠체어럭비 대표팀이 사상 처음 본선 진출을 목표를 기적을 꿈꾸고 있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강하게 부딪히고, 큰 충격으로 휠체어가 넘어지기도 합니다.



수비를 뚫고 골 라인을 통과 하면 득점.



중증 장애인들의 경기인데도 격렬하고 박진감이 넘칩니다.



<인터뷰>윤세완(휠체어 럭비 대표팀 감독) : "아주 격렬한 스포츠입니다."



경기도 이천에서 훈련 중인 장애인 휠체어럭비 선수들입니다.



연습경기가 마치 실전같습니다.



몸은 지칠대로 지쳐 숨이 턱까지 차오릅니다.



하지만, 내년 런던 장애인올림픽 출전을 위해 묵묵히 견뎌냅니다.



<인터뷰>이승후(휠체어 럭비 대표) : "많이 훈련.. 최선을 다할 겁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대회가 내일 개막합니다.



런던행 티켓 두 장이 걸려있어 결코 놓칠 수 없는 승부입니다.



만만한 상대는 없지만, 모든 힘을 다해 기적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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