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아이스댄싱, 평창 뜰 ‘스타 찾아라’

입력 2011.11.08 (22:06)

수정 2011.11.08 (22:36)

<앵커 멘트>



평창 올림픽 앞으로 7년이나 남았지만 동계올림픽 꿈나무를 육성하기에는 결코 길지 않은 시간입니다.



유망주 발굴을 위한 피겨 아이스댄싱 선발전이 열려, 의미있는 첫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는 오디션 열풍이 피겨에도 상륙했습니다.



아이스댄싱 공개선발전.



미래의 국가대표를 꿈꾸는 48명의 유망주들이 참가했습니다.



자신의 순서를 확인하면서, 설레는 마음을 가다듬습니다.



<인터뷰> 차준환(서울 창신초등학교) : "4번 가운데니까 괜찮은 것 같아요."



스텝과 스핀 등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빙판위에 쏟아내는 선수들.



세르게이 코치를 비롯해 점수를 매기는 심사위원들도 분주해집니다.



미국에서 스케이트를 탄 교포도 참가할 정도로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인터뷰> 민유라 : "국가대표 꼭 되고 싶고. .올림픽나가서 금메달 따고 싶어요."



연맹은 가능성 있는 남자와 여자선수를 팀으로 묶어 7,8팀을 발탁할 예정입니다.



3일간의 관찰훈련을 거쳐, 오는 12일 최종선발되는 선수들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집중 훈련을 받게됩니다.



김연아의 등장으로 남녀 싱글의 수준은 높아졌지만, 페어와 아이스댄싱은 사실상 걸음마도 떼지 못한 상탭니다.



양태화-이천군조와 김혜민-김민우조 이후 명맥이 끊겼습니다.



남녀 스킨십을 걸끄러워하는 문화적인 속성과, 파트너와의 이견차이를 극복하는 것이 최대과젭니다.



<인터뷰> 고성희 : "올림픽 개최지로서 페어는 어렵더라도, 아이스댄싱은 발전시켜야 되는 것이 맞다."



피겨 아이스댄싱 육성은 2018년 동계 올림픽을 위한 시작일뿐입니다.



빙상뿐 이나라, 설상 등 다양한 동계종목의 균형발전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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