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김장 비용, 지난해보다 낮아져

입력 2011.11.09 (07:03)

<앵커 멘트>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둔 가운데 김치를 담그는 데 드는 비용이 지난해보다는 낮지만 평년 수준보다는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밖에 생활경제 소식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물가정보가 서울 경동시장에서 김장 재료값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21만 2천7백원으로 지난해 비슷한 시기보다 14.6% 낮고 2009년보다는 33.2% 높다고 밝혔습니다.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면 26만7천 원, 절임 배추를 이용하면 23만5천 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김장 비용이 예년보다 높은 것은 배추, 무 등 주 재료의 값은 떨어졌지만 고춧가루와 새우젓 등 부재료 값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마트가 해외 직수입을 통해 가격을 크게 낮춘 원두커피를 판매하기로 해 커피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이마트는 브라질 아라비카 생두를 수입해 만든 원두커피를 ㎏당 만7천900 원에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격 수준은 국내 커피 전문점의 원두커피보다는 50~80%가량 값이 싸다고 이마트 측은 밝혔습니다.

초콜릿과 사탕류의 수입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초콜릿과 사탕류 수입은 5만2천t, 금액기준으로는 2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0%, 2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청은 연말 수요 증가와 고가의 선물용 초콜릿, 사탕류의 수입 증가로 수입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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