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 럭비는 아직도 생소한 종목인데요.
럭비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주말 교실이 진행돼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대 선수 옷에 붙어있는 띠를 떼기 위해 열심히 달립니다.
쫓고 쫓기는 상황속에, 빼앗은 아이들은 환호성을 내지르고,, 빼앗긴 아이들은 눈물을 흘립니다.
민첩성을 기르기 위한 럭비의 기본 훈련, 아이들의 승부욕이 불타오릅니다.
마음먹은 대로 가지않는 럭비공이지만, 그래서 훈련이 더 재밌습니다.
상대팀의 공격을 저지하거나, 트라이에 성공해 점수를 올릴때의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한달에 두번오는데 매일매일 왔으면 좋겠어요."
형제, 자매가 함께 참가하는 등 럭비교실은 온 가족의 소풍장솝니다.
열심히 땀 흘리고 난 뒤에 먹는 간식은 꿀맛 같습니다.
유망주 발굴과 저변확대를 목표로 3년 전 시작된 럭비 드림키즈 프로그램.
럭비교실을 통해 협동심과 도전정신을 키우면서, 아이들은 정신적으로 한 뼘 더 자랐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