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입시설명회 ‘북적’…지원 전략 치열

입력 2011.11.12 (21:52)

<앵커 멘트>

수능시험은 끝났지만 본격적인 입시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입시설명회에 논술고사까지 시작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하나라도 놓칠새라 더 바빠졌습니다.

유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시 설명회 두 시간 전부터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몰려 들었습니다.

좌석은 물론 통로와 무대 위까지.

말 그대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안내 책자 2천 부도 금세 동이 났습니다.

<인터뷰> 정화니(학부모) : "성적 수준이 어느 정도되는지 그런 것도 참고해보려고 왔고요. 각 학교마다 특성화된 학과들 (알아보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

쉬운 수능으로 비슷한 점수대에 학생이 몰릴 거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입시 전략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논술이나 면접, 그리고 적성검사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여, 대학별 전형 방식과 반영 기준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인터뷰> 손지수(수험생) : "논술전형 신청을 해서요. 수시 2차에. 근데 논술도 최저학력기준이 돼야 볼 수 있는거잖아요. 그래서 확실히 알아보려고 왔습니다."

오늘 논술고사를 치른 서강대와 경희대 등을 시작으로 수시 2차 전형 일정도 진행됩니다.

<인터뷰> 모정서(수험생) : "수능보다 긴장은 덜 되는 것 같긴 한데 시간 내에 다 쓸 수 있을지 걱정이예요."

수능이 쉽게 출제돼 변별력이 약해지면서, 지원 전략에 따라 당락이 좌우되는 대입 정보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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