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코뿔소 ‘필사의 이송 작전’

입력 2011.11.12 (21:52)

<앵커 멘트>

무차별 밀렵 탓에 멸종 위기에 놓인 코뿔소 구출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한 마리라도 더 구하기 위한 필사의 노력으로 헬기까지 동원됐습니다.

지구촌 소식, 서재희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헬기 소리에 놀란 코뿔소를 세계자연보호기금 직원이 쫓아가 마취시킵니다.

정신을 잃은 채 헬기에 매달린 코뿔소.

밀렵의 위험이 도사리는 고향 남아프리카공화국 초원을 떠나 안전한 보호구역으로 이송됩니다.

이런 식으로 구출된 코뿔소는 모두 19마리.

올 들어서만 3백 40여 마리가 밀렵꾼들에게 살해당하자 멸종을 막기 위해 이송 작전이 펼쳐진 겁니다.

<녹취> 존 스캔론(멸종 위기 동물 보호단체 사무총장) : "야생동물 불법 매매 액수는 연간 약 100억 달러로 추정됩니다. 이 때문에 많은 종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멕시코에서 마약 조직 소탕 작전을 주도해온 정부의 2인자 블라케 모라 내무장관이 헬기 추락 사고로 숨졌습니다.

이번 사고와 범죄 조직 연관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부는 테러 가능성을 배제했습니다.

<녹취> 펠리페 칼데론(멕시코 대통령) : "목적지 인근 지역에 날씨가 흐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방을 맨 남성이 밤 거리를 걸어갑니다.

쿠르드족 반군 조직원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혼자서 여객선을 납치해 스무 시간 동안 20여 명을 인질로 잡고 있다가 긴급 출동한 터키 군에 사살됐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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