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동아리 창의체험 대회 열렸다

입력 2011.11.19 (08:08)

<앵커 멘트>

올해부터 중, 고교 과학 시간에 창의력 수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 아십니까?

청소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한데 모은 창의력 체험대회가 열렸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커다란 북 소리와 함께 시작한 창의체험 대회.

전국에서 모여든 학생들이 지난 여름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고 있습니다.

독특한 모양의 헬멧을 쓴 두명의 남학생. 알고 보니 로봇을 조종하는 중입니다.

머리를 앞뒤로 움직이면 로봇이 신호를 받아 따라서 움직입니다.

<인터뷰>이기훈(경기 모바일고) : "팔뚝이 불편한 사람이나 그런 사람들을 통해서 이게 이런 것을 쓰고 편하게 물건을 얾기거나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

생활에 친숙한 요리 기구도 등장했습니다.

이것은 바로 우산을 이용해서 만든 태양열 조리기구입니다.

300개가 넘는 학생동아리들이 이렇게 참신한 아이디어로 이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멀리 있는 물체를 크게 볼 수 있는 천체망원경도 조립식으로 직접 제작했습니다.

이밖에 물리 시간에 배운 힘의 원리를 치어리딩에 응용하는 방법을 고안한 학생 동아리도 있었습니다.

<인터뷰>이주호(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스마트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는 창의적인 인잽니다. 단순히 암기하고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열정을 가지고 이렇게 파고들어야 되는거죠."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체험 전시에서 나온 우수 사례를 발굴해 올 12월까지 각 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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