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나라에 아이스하키 실업팀은 2개뿐이고 그래서 비인기종목으로 생각하기 쉬운데요, 한중일 아시아리그가 열리는 안양 한라의 홈구장에 가보면 생각이 달라질 겁니다.
아이스하키 열기로 뜨거운 현장 이진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안양 빙상장에 가면 길게 늘어선 관중 행렬에 놀라고.
꽉찬 관중석과 뜨거운 응원 열기에 또 한번 놀랍니다.
에너지 넘치는 아이스하키 경기는 금새 팬들을 빨아들입니다.
격투기를 방불케하는 치열한 몸싸움.
템포 빠른 공방전이 선사하는 아이스하키만의 매력에 팬층은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신혜 : "파워풀하게 경기하는 거랑 스피드 이런게 재미있어서 자주 와요."
자연스레 안양은 아이스하키의 메카로 떠올랐습니다.
한중일 아시아리그가 열리는 주말에는 1,300석 관중석이 가득찹니다.
안양 한라는 리그 7개팀 가운데 리그 1, 2위를 오갈 정도로 경기 수준도 향상돼 최근엔 외국인 관중도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로샨 테일러 : "(한국 아이스하키도)아주 재미있어요.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상욱(안양 한라) : "저희가 좀 더 틀을 다지면 올림픽에서도 꿈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뜨거운 열기만큼은 한국 아이스하키에 희망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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