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친 뒤 ‘기습 한파’…내일 한파특보 가능성

입력 2011.11.23 (08:02)

수정 2011.11.23 (12:03)

<앵커 멘트>

현재 전국 대부분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강수는 오전에 그치겠지만, 비구름이 물러간 뒤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며 기습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대부분지역에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남해안지역에는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비가 오는 곳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전까지 5에서 10mm의 비가 더 내린 뒤 점차 개겠다고 예보했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도와 울릉도, 독도, 경북 북부 산지에는 1에서 3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또 낮동안 서울을 비롯한 중부 내륙과 남부 일부 내륙지역에서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나 눈이 그친 뒤 오후부터는 찬 바람이 부쩍 강해지면서 추워지겠습니다.

서울의 낮기온이 4도에 머무는 등 중부지방은 아침보다 더 추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에는 강원도 철원 영하 7도, 서울 영하 3도, 대구 0도 등 전국이 대부분 0도 이하로 내려가겠습니다.

특히 중부 내륙지역에선 기온이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져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추위는 오는 토요일 낮부터 누그러지며 예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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