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 표 못 구한 축구팬의 비극 外

입력 2011.11.23 (13:02)

<앵커 멘트>

축구의 인기는 지구촌 어디나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요.

표를 구하지 못해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한 한 축구팬의 분노가 씻을 수 없는 비극을 불러왔습니다.

먼저, '스타와의 데이트'라는... 꿈이 현실이 된 현장부터 가보겠습니다.

<리포트>

지난 7월, 아프간에 주둔하던 미 해병대 하사관이 인터넷에 짧은 동영상을 올렸는데요.

영화배우 밀라 쿠니스에게 해병대 파티에 와달라는 거였습니다.

초대 사실을 안 여배우도 흔쾌히 승낙했는데요.

빈 말이 아니었습니다.

최근 열린 해병대의 파티장에 깜짝 등장한 겁니다.

가수 겸 영화배우인 저스틴 팀버레이크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던 이 여군 역시, 그와 파티를 함께 즐겼습니다.

해안가 절벽 위 도로가 자취를 감췄습니다.

폭우로, 절벽이 무너져내린 건데요, 지반이 8미터 깊이까지 갈라져 있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이 해안 절벽은 절경이긴 하지만, 워낙 지반이 약해, 이미 통행이 금지된 상태였습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가 맞붙은, 동남아시아 축구 대회 결승전, 놀란 관중 수천 명이 갑자기 좁은 출구로 동시에 몰려나옵니다.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한 한 관중이 매표소에 불을 지른 건데, 이 사고로 최소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검정 차량을 가로막고 화를 내는 남녀, 차 운전자와 시비가 붙은 건데요.

운전자가 앞에 선 남성을 그대로 밀고 내달립니다.

지난 4월, 택시 요금 때문에 승객과 시비가 붙은 이 택시기사는, 주먹다짐 뒤 남성을 들이받고 달아났다가 6개월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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