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림픽축구 대표팀이 약 3시간 뒤 카타르와 최종 예선 2차전을 치릅니다.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에 중요한 고비인 만큼 올림픽팀은 긴장감 속에 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만과의 1차전 승리로 산뜻하게 최종 예선 첫 걸음을 뗀 올림픽팀.
그 상승세를 이어가려면 카타르전 승리가 절실합니다.
결전의 장소, 알사드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마무리 훈련 내내 잔디 상태를 살펴보는 등 점검을 거듭했습니다.
갑자기 거센 모래 바람이 불어닥쳤지만, 실전처럼 여기며 훈련에만 집중했습니다.
올림픽팀은 키는 작지만 발재간이 좋은 백성동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워 카타르의 장신수비 숲을 휘저을 계획입니다.
<인터뷰>홍명보(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 : "돌아가서 3일 뒤에 사우디전이 있고 이런 상황에서 이번 카타르 경기가 다음 경기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때문에 우리에겐 승점 3점이 필요하다"
2022년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된 카타르 역시 축구 열기를 끌어올리기위해 홈에서의 승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인터뷰>파울로 아투아리(카타르 올림픽팀 감독) : "한국 팀이 강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한국도 우리 팀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칠 거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제 약 3시간 뒤면 카타르전이 시작됩니다. 올림픽팀이 그동안 준비해 온 모든 것을 쏟아붓고 최종 예선 2연승의 기쁨을 안을 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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