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수원과 울산의 K-리그 준플레이오프가 이시간 현재 연장까지 이어지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혁기자, 자세한 소식 알려주시죠.
<리포트>
네, 전후반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경기 초반엔 국가대표 골키퍼인 두 팀 수문장들의 선방이 빛났습니다.
먼저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 정성룡이 박승일과의 1대 1 대결을 막아냈습니다.
정확한 타이밍으로 각도를 좁히고 나와 손이 아닌 발로 슛을 걷어냈습니다.
이번엔 국가대표 2번 골키퍼 김영광이 선방을 펼쳤습니다.
동물적인 감각으로 하태균의 헤딩슛을 간신히 쳐냈습니다.
초반부터 화끈한 공격축구가 펼쳐지던 전반 21분, 울산이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이재성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김신욱은 서울과의 6강 플레이오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습니다.
후반 이재성이 골문을 열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나 위기를 넘긴 수원은, 38분, 마침내 동점골을 얻었습니다.
오장은이 골키퍼를 제치는 순간 김영광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마토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히 골로 연결했습니다.
연장에서도 두 팀 모두 추가골을 얻기 위해 혈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 골문은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이긴 팀은 오는 26일 정규리그 2위인 포항과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