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주요 스포츠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한국과 일본, 타이완 등 아시아 4개국 프로야구 챔피언들이 오늘부터 대결을 벌이죠.
네, 아시아시리즈가 3년만에 부활해 오늘 개막합니다.
삼성은 호주팀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는데요.
1차전 선발 중책은 장원삼이 맡았습니다.
오늘 오후 1시, 타이완 타이중에서 호주의 퍼스트히트를 상대로 1차전을 벌입니다.
류중일 감독은 "뛰는 야구로 호주 마운드를 괴롭히겠다"고 말했는데요.
첫 상대인 호주가 약체이지만, 장원삼을 선발로, 정인욱을 조커로 투입해 1차전부터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각오입니다.
삼성은 호주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일본, 타이완과 차례로 만난 뒤 결승 진출을 노립니다.
1차전을 이긴다면, 최강인 일본보다는 타이완과의 3차전에서 승부수를 던질 계획입니다.
그동안 네번 모두 우승컵은 일본에 돌아갔는데요.
우리나라 팀이 한 번도 오르지 못한 아시아 정상을 준비하는 류중일 감독의 각오 들어보시죠.
<인터뷰> 류중일(삼성 감독) : "첫 게임 상황에 따라 일본보다는 대만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준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