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집트 군부, ‘유혈 진압’ 공식 사과

입력 2011.11.25 (22:07)

<앵커 멘트>

이집트 군부가 시위대를 유혈진압한 데 대해 공식사과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유명인들이 청문회장에 총출동했는데, 무슨 일일까요?

서재희 기자가 지구촌 소식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총격과 화염병이 난무했던 거리에 하얀 장벽이 설치됐습니다.

이집트 군부가 시위대와 휴전에 합의한 뒤 더 이상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타흐리르 광장과 내무부 청사 사이를 막아 놓은 것입니다.

시위대도 평화를 상징하는 인간띠로 호응했습니다.

<인터뷰>무하마드 알 아사르(군 최고위 장군) : "사망자와 부상당한 젊은이들, 그리고 그동안 벌어진 비극에 대해 군 최고위원회의 사과와 애도를 전합니다."

특별 청문회장에 해리포터 작가와 여배우 시애나 밀러 등 유명인들이 줄줄이 나와 언론의 사생활 침해 행태를 신랄하게 고발했습니다.

<녹취> JK롤링(해리포터 작가)

뉴스오브더월드의 해킹 파문 이후 총리의 특별 지시로 시작된 이번 청문회에서, 배우 휴 그랜트는 한 신문이 자신의 의료기록과 휴대전화 메시지까지 불법적으로 접근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남극의 바닷속... 커다란 얼음 기둥이 바닥까지 내려오더니 주위에 닿는 모든 것을 얼려버립니다.

불과 대여섯시간 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브리니클'이라고 불리는 이 죽음의 고드름은 차갑고 밀도가 높은 염수가 따듯한 해수와 맞닿으면서 형성되는 것으로, 그존재가 알려진 지 50여년 만에 영국 BBC방송 카메라에 최초로 포착됐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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