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2017년 조성, 청사진 나왔다

입력 2011.11.26 (10:04)

<앵커 멘트>

내년부터 6년간 약 5조 2천억원을 투자하는 초대형 국책 프로젝트인 과학비즈니스벨트의 구체적인 계획안이 발표됐습니다.

중이온 가속기는 대전 유성구 신동지구에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대형 국책과제인 과학비즈니스벨트의 입지가 결정된 지 6개월만에 토지 구상안이 나왔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공청회에서 대전 유성구 신동, 둔곡 지구의 366만 9천제곱미터를 거점지구로 활용하는 기본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시설인 중이온 가속기는 신동 북쪽 지역, 기초과학연구원은 둔곡 남쪽 지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어 산업지구와 주택, 학교 같은 생활편의시설이 가속기와 연구원 사이에 들어섭니다.

또 거점지구와 인근 지역을 연결하기위해 세종시 외곽순환도로, 인천국제공항과 연결되는 KTX망 등 교통 네트워크도 확충하게 됩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6년동안 과학벨트 프로젝트에 모두 5조 천7백억원을 투자하며, 2014년 기초과학연구원을 착공할 예정입니다.

<인터뷰>정경택(교육과학기술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기획단장) : "국제적인 정주환경, 그 다음에 산업단지 이런 것들을 속속 공사를 시작해서 2017년도에 대부분의 시설들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계획안을 다음달 2일 열리는 과학벨트위원회에서 최종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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