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美 ‘블랙 프라이데이’ 폭력으로 얼룩져

입력 2011.11.26 (21:48)

<앵커 멘트>

미국의 추수감사절 다음날 열리는 대규모 할인 행사날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전례없는 폭력사건으로 얼룩졌습니다.

몸싸움에 최루액 살포까지 이어졌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성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산인해를 이룬 쇼핑몰.

갑자기 소동이 일더니 몇몇 쇼핑객이 고통스런 표정으로 얼굴을 감쌉니다.

한 여성이 값싼 물건을 먼저 집으려고 주변에 최루액을 뿌린 겁니다.

<녹취> 목격자: "사람들이 소리지르고 아이들은 도망가고 난리가 났었어요."

다른 곳에선 쇼핑객을 겨냥한 강도 사건도 일어나 50대 여성이 총상을 입는 등 미국 곳곳의 쇼핑몰에서 강도와 폭행 등 크고 작은 불상사가 잇따랐습니다.

2대의 제트기와 함께 하늘을 나는 또 하나의 비행체, 놀랍게도 인공 날개를 매단 사람입니다.

공군 조종사 출신의 이 50대 스위스인 스턴트맨은 자신이 직접 만든 제트엔진 날개를 달고 알프스 산맥 상공에서 10여 분 동안 제트기들과 함께 멋진 협연을 선보였습니다.

영국 런던의 한 보석가게.

한 남자가 들어오더니 갑자기 여종업원을 붙잡고 흉기로 위협합니다.

그 순간 계산대에 있던 가게주인이 맨손으로 흉기를 휘두르는 강도에 맞섭니다.

이어 빗자루를 건네받은 이 용감한 주인은 마침내 강도를 가게 밖으로 내쫓는데 성공합니다.

KBS 뉴스 성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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