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디아 ‘국가대표 요정 꿈꿔요’

입력 2011.11.28 (22:08)

수정 2011.11.28 (22:10)

<앵커 멘트>



피겨 국가대표가 되기위해, 한국국적을 선택한 피겨 요정이 있습니다.



깜찍한 외모로 벌써 많은 사람들의 주목받고 있는 클라우디아 뮬러를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첫 훈련을 시작한 아이스댄싱 육성팀.



열심히 자세훈련을 하는 10명의 선수 가운데, 이국적인 얼굴의 중학생 소녀가 눈에 띕니다.



주인공은 클라우디아 뮬러.



원하는 파트너의 조건을 묻는 질문에 유창한 한국말을 당돌하게 쏟아냅니다.



<인터뷰>클라우디아 뮬러 : "청결했으면 좋겠어요. 남자 주위로 제가 돌아야되는데 냄새나면 그렇잖아요."



스위스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클라우디아는 지난 2006년 한국에 정착했습니다.



그러나 스위스 국적 때문에 대회 출전 자체가 어려워지자 결국 올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4일 빼어난 신체조건과 피겨실력으로 치열한 오디션을 통과하면서 국가대표를 향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인터뷰>클라우디아 뮬러 : "아이스댄싱 국가대표가 돼서 평창에서 메달하나 따고 싶어요."



<인터뷰>박윤희(코치) : "기본이 훌륭하다 보니까 조금만 노력하면 뒤쳐지지 않는 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클라우디아는 내년 11월 열릴 국가대표 선발전을 목표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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