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마틴 활약’ 대한항공, 3연패 탈출

입력 2011.11.30 (07:32)

한편, NH 농협 프로배구에서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네, 돌아온 외국인 선수 마틴의 활약이 컸는데요.



대한항공은 역대 최장시간 경기를 펼치며 풀세트 접전 끝에 현대캐피탈을 물리치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출발은 현대캐피탈이 좋았습니다.



센터 윤봉우가 1세트에만 블로킹 4개를 기록하며 앞서 갔는데요.



하지만 대한항공의 뒷심이 더 무서웠습니다.



세트스코어 2대 1로 뒤진 4세트 대한항공은 듀스접전 끝에 32대 30으로 기어이 4세트를 따냈습니다.



상승세를 탄 대한항공은 5세트마저 따내며 3대 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외국인 공격수 마틴이 7개의 서브 득점을 포함해 34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이로써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3연패에서 벗어났구요.



현대캐피탈은 최근 3연승을 마감했습니다.



한편 양팀은 무려 151분간 경기를 펼쳐 역대 최장 경기시간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앞서도 전해드렸듯, 사상 첫 아시아 시리즈 우승으로 다시 한 번 한국 야구의 힘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스포츠 하이라이트,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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