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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가 칼링컵 8강전에서 풀타임으로 뛰었습니다.
네, 연장전까지 무려 120분을 뛰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칼링컵 우승까지 노렸던 맨유는 2부리그 팀에 연장전 끝에 덜미를 잡혀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홈구장에서 열린 2부 리그 팀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칼링컵 8강 경기, 주축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박지성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중원을 지켰습니다.
후반 중반에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 역할까지 맡으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해냈는데요.
끝내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습니다.
후반20분 크리스털 팰리스가 선제골을 넣자 3분 뒤, 맨유는 마케다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1대 1 균형을 맞췄습니다.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연장 전반 8분 크리스털 팰리스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2대 1로 졌습니다.
이로써 2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던 맨유는 준결승전 진출이 좌절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