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박근혜 전 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자는데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비대위 체제에서 재창당을 할지 여부는 의견이 엇갈려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의 결론은 박근혜 전 대표의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였습니다.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합의됐습니다.
<인터뷰> 황영철(원내 대변인) : “비대위원장으로 박근혜 前 대표를 추대하자는 것에 모든 의원들이 동의했다”
이에따라 한나라당은 오는 19 전국 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비대위가 최고위의 권한과 역할을 위임받아 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당헌 당규를 개정하기 위해섭니다.
박근혜 전대표의 비대위 체제는 받아들여졌지만 재창당이 문제로 대두됐습니다.
의원총회에서 발언의원 33명 가운데 64%인 21명이 재창당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쇄신파 의원 등이 중심이 됐습니다.
<인터뷰>김성태(한나라당 의원) : “재창당을 박근혜 전 대표가 비대위 체제에 등판하고 난 이후에 이 부분을 확실하게 해달라는..”
그러나 친박계 의원들은 재창당 문제도 박 전 대표의 비대위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윤상현(한나라당 의원 / 친박계) : “그분이 그림을 그릴 수 있게끔 비대위 전체 그림을 그릴 수 있게끔 하는게 좋을 것 같다”
난상토론이 이어졌지만 한나라당은 재창당 여부에 대해 합의를 보지 못하고 오늘 오후 의총을 다시 열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논의과정을 지켜보며 공식입장을 밝힐 시기 등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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