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박찬호와 함께 일본에서 돌아온 이승엽은 삼성 입단 이후 첫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이승엽은 내년 팀의 2연속 우승과 100타점 달성을 목표로 밝혔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8년 만에 다시 삼성 유니폼을 입고 첫 훈련에 나선 이승엽.
고향으로 돌아온 이승엽은 취재진에게 농담을 건네며, 한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녹취> 이승엽(삼성) : "이렇게 치면 되나요, 가르쳐주세요."
이승엽은 내년 시즌 두가지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팀의 2연속 우승과 100타점 달성입니다.
개인적인 욕심을 버리고 홈런보다 팀 승리에 기여하는 타점에 주력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인터뷰> 이승엽(삼성) : "홈런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100타점을 목표로 잡았다. 타점을 올려야 팀도 승리하기 때문이다."
또한,국내 복귀의 길이 열린 박찬호, 김태균 등과 함께 해외파다운 멋진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삼성) : "팬들이 정말 이승엽 잘 돌아왔다. 이런 말씀을 하도록 감동과 기쁨을 주고 싶다."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 젊은 사자에서 백전 노장으로 돌아온 이승엽의 새로운 도전이 이제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