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려는 예비 후보자들의 등록이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과 이방호 임종석 전 의원 등도 예비 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각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는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는 정치신인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영훈(예비후보자) : "지역 주민들께 누구보다 먼저 빨리 인사하고 싶어서 이른 아침부터 나와서 접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등록을 마치자마자 지역구를 찾아 얼굴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녹취> 김한정(예비후보자) : "안녕하세요. 총선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김한정입니다…"
내년 4월 11일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인 어제, 모두 526명이 등록을 마쳤습니다.
지난 2008년 예비 후보 등록 첫날 111명이 등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5배 정도 많았습니다.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과 이방호 임종석, 민병두 전 의원 등이 등록을 마쳤습니다.
현역 기초자치단체장 5명도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했습니다.
예비 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개설을 비롯해 명함 배부와 문자 메시지 발송, 후원회 모집 등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확성기를 이용한 대중 연설이나, 인터넷, 신문, 방송 등을 이용한 광고는 공식 선거운동 전까지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총선 넉달 전 예비 후보 등록으로 선거전이 사실상 시작된 가운데 내년 1월12일이 공직자 사퇴 시한이고 3월22일부터 후보 등록, 그리고 3월29일부터는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됩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