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뽀로로’ 크리스마스 씰 살렸다 外

입력 2011.12.14 (08:02)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광장입니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는데 그 이유가 재미있습니다.

<리포트>

바로 도안에 쓰인 인기 캐릭터 뽀뽀로 덕분이랍니다.

크리스마스 씰은 2009년엔 피겨스타 김연아, 2008년엔 우주인 이소연씨등 유명 캐릭터들을 도안에 활용해 왔는데요.

올해는 뽀로로의 인기에 힘입어 지금까지의 판매액이 작년보다 1천만원 이상 증가했다고 하네요.

네티즌들은 "조카 선물해 주려고 샀다. 막 울던 조카도 뽀로로 내밀면 울음을 그친다." "고등학교 딸래미 가방에서 뽀통령을 발견하고 얼마나 웃었는지…" "고 3인 나도 뽀로로를 샀지요." "이것이 바로 뽀로로느님의 힘이다!" 라며 뽀로로의 위력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나는 일반인이다'도 나와

정치 풍자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 경제방송 '나는 꼽사리다'에 이어, '나는 일반인이다'라는 팟캐스트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1일 방송을 시작한 '나는 일반인이다'는 말 그대로 평범한 사람들이 나와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는데요.

1회에는 올해 수능을 본 고등학생, 2회에는 세계일주를 한 대학생, 3회에는 성북동 부자가 출연했습니다.

현재 아이튠즈 코미디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네티즌들의 관심이 얼마나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닭뼈로 만든 예술 작품

닭의 뼈로 만든 예술작품이 화제입니다.

이 작품들은 미국의 조각가, 크리스티 루프의 작품인데요.

사람들이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 먹다 버린 치킨의 뼈를 모아 정교하게 붙여 만든 것입니다.

도도새, 캘리포니아 콘돌, 흰부리 딱따구리 등 지금은 멸종된 동물들을 재현했는데요.

크리스티 루프씨는 "닭고기를 대량 생산하고 소비하는 인간의 탐욕에 대한 비판과 그로 인해 사라지는 동물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싶었다"고 합니다.

버려지는 뼈들로 현대인의 삶을 돌아보는 예술품을 만들어 낸 작가의 아이디어가 대단하네요.

<앵커 멘트>

네티즌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SC제일은행이 연말에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다는 소식, LG가 4세대 스마트폰, 옵티머스 LTE로 부활의 반전을 노린다는 소식이 있고요.

'친환경 무상급식 조례안'이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를 통과했다는 뉴스, 한 아이돌 가수가 소 생간, 처녑 등 어른들도 먹기 힘든 음식들을 즐긴다고 말해 소의 세번째 위인 처녑이 화제가 되고 있다는 소식 생후 6~12개월 된 영유아의 허리나 몸통을 고의로 심하게 흔들면 아기뇌에 좌상을 입혀 심신에 손상을 줄 수 있다는 뉴스 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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