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새 종정에 진제 스님…내년 3월 추대식

입력 2011.12.14 (21:59)

<앵커 멘트>

동화사의 최고어른인 진제 스님이 대한불교 조계종의 새 종정으로 추대됐습니다.

진제 스님은 종단의 화합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계종의 최고 어른이 됐음을 부처님께 고하고 절을 올립니다.

동화사 조실이자 대종사인 진제 스님이 조계종 종정 추대위원회에서 제13대 종정으로 결정됐습니다.

<녹취> 덕문 (조계종 원로회의 사무처장) : "진제 스님 단독으로 추천이 되셔서 만장일치로 이렇게 추대되셨습니다."

진제 스님은 종정 수락의 말을 통해 원로스님들의 뜻을 받들겠다며 종단의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1953년 20세에 해인사에서 출가한 진제 스님은 1971년 선원을 개설한 뒤 줄곧 바른 참선법을 전파해 왔습니다.

스님들은 물론 국내외 대중에게도 참선법을 널리 알린 한국 불교의 대표적 선승입니다.

<인터뷰> 진제 (조계종 차기 종정) : "참선을 하실 때에는 평좌를 한 뒤 손을 배꼽 밑에 붙이고 가슴을 쭉 펴고, 그러면 바른 자세가 됩니다."

재임으로 10년 동안 조계종의 최고 지도자 역할을 해 온 현 종정 법전 스님은 내년 3월 25일 임기를 마칩니다.

조계종은 새 종정, 진제 스님의 추대식을 내년 3월에 거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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