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농구의 꽃 덩크슛을 이제 장신 선수들의 전유물로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농구 선수로서는 단신인 180센티미터 대 선수들이 화려한 기술 덩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미터 7센티미터 한기범의 덩크슛과 백보드를 깨트리는 현주엽의 덩크슛,
NBA에선 170 센티미터 대 네이트 로빈슨이 덩크왕을 차지했지만, 국내에선 이상민을 제외하고 장신 선수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덩크슛의 주인공은 단신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187센티미터인 SK 가드 김선형의 투핸드 덩크슛입니다.
KT 양우섭, KCC의 유병재도 뛰어난 탄력으로 림에 공을 넣습니다.
<인터뷰>양우섭(KT)
난이도 역시 일명 막대기 덩크가 아닌 힘과 기술이 겸비된 화려한 덩크입니다.
림의 높이는 3미터 5센티미터,
180센티미터 대 선수들은 서전트 점프 80Cm이상의 탄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손등 정도만 림 위로 올라와도 덩크슛을 할 정도로 미세한 기술도 발전했습니다.
<인터뷰>전희철(SK 코치)
오늘 경기에서도 화려한 덩크슛이 이어진 가운데, 인삼공사와 오리온스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