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선수, 수니아스가 일일 영어 선생님으로 깜짝 변신했는데요!
학생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멋진 정장 차림의 수니아스가 교실에 들어서자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1일 영어 수업은 여중생들의 짓궂은 질문으로 시작됐습니다.
<녹취> 수니아스(현대캐피탈 라이트) : "(여자친구 있나요?) 그동안 곤란해질 까봐 대답을 안 했는데 지금은 여자친구가 없습니다."
수니아스는 수준급 비트박스 솜씨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습니다.
스피드 퀴즈에선 몸짓 발짓을 섞어가며 문제를 풀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경기장으로 가는 법 등, 선생님 수니아스는 배구와 관련된 다양한 영어 표현을 재미있게 가르쳤습니다.
<녹취> 수니아스(현대캐피탈) : "그날 경기에 특별한 이벤트가 있나요?"
캐나다 출신 선수로부터 받은 영어수업.
학생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재은(천안 봉서중학교 3학년) : "실제로 보니까 경기장에서 보는거하고 다르고 너무 매력 있습니다. 수니아스 너무 섹시해요.사랑해요!"
<인터뷰> 수니아스(현대캐피탈 라이트) : "학생들의 영어 실력이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캐나다 학생들보다 잘 하는 것 같아요."
이어진 다이어트 배구 교실과 도전 골든벨까지 현대캐피탈 선수들과 학생들은 뜻깊은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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