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부가 침체되는 경기를 살리기 위해 내년도에 SOC 즉 사회기반시설 건설 예산의 64%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정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남고속철도 미개통구간인 충북 오송에서 광주 구간.
내년에도 7500억 원이 투입됩니다.
이가운데 61%인 4579억원이 상반기에 조기 집행됩니다.
경북 상주와 영덕간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전체예산의 76%인 1380억원을 상반기에 집중 투입합니다.
<녹취>백승근(국토부 재정담당관):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세계 경제의 경기둔화 가능성이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산 조기집행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이처럼 내년 SOC 예산의 64%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금액으로는 13조7천억 원에 달합니다.
경기에 민감한 건설 경기를 살려 경기 침체를 막고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해섭니다.
지난 2009년부터 3년 동안 전체 예산의 65% 안팎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경기를 보완하는 효과를 봤다는 평가에 따른 조치입니다.
국가산업단지도 본격 개발됩니다.
국토해양부는 업무 보고를 통해 내년에 5개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와 구미는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갑니다.
특히 북한이탈주민을 10%이상 고용하는 탈북민 전용산업단지도 두세 곳 조성됩니다.
정부는 SOC 예산 조기 집행과 거점 산업단지 개발이 경제의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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