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적 항공기를 육지에서 요격하는 지대공 유도미사일 '천마'의 배치가 완료됐습니다.
기습공격에 대비한 '초기 대응능력'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K200 장갑차에서 미사일이 솟구쳐 나갑니다.
날아간 미사일은 하늘에 있는 목표물을 정확히 맞힙니다.
국산 지대공 유도미사일 '천마'입니다.
K200 장갑차에 8기까지 실을 수 있고 마하 2.6의 속도로 20km 밖의 항공기를 탐지해 격추할 수 있습니다.
지난 1999년부터 양산된 천마가 지난해 말 육군의 수도권과 전방 군단을 마지막으로 배치가 완료됐습니다.
여기에 어깨에 대고 발사해 항공기를 요격하는 미스트랄까지 보급돼 전방 하늘을 촘촘히 지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진휘 중위(육군 1군단 방공부대 진지장): "저희 진지로 단 한 대의 적기도 통과시키지 않겠다라는 초탄필추 (단번에 추락시키겠다)의 정신으로 대공방어 임무수행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전투기가 개성에서 전방부대까지 오는 시간은 불과 5분 정도.
새해 최전방 방공부대는 2분 안에 전투태세를 갖춘다는 목표로 훈련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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